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코로나19 대응 준비 총력 개학 연기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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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코로나19 대응 준비 총력 개학 연기 검토 안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0.0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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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각 학교가 재량휴업일을 최소화하거나 방학일수를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수원 초등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대한 기자회견에서에서 현재 학교가 개학연기를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수원 초등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대한 기자회견에서에서 현재 학교가 개학연기를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수원 초등학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대한 기자회견에서에서 현재 학교가 개학연기를 검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확진자는 가장 나이 어린 학생으로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다. 방역망 속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라고 덕붙였다.

이 교육감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 교육부, 교육지원청,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8일 기준으로 공사립유치원 총 2,196개 중 학사일정을 종료한 유치원은 1천820곳이다. 초·중·고 2천397교 가운데 40곳은 2019학년도 수업일수를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감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업일수 감축으로 발생하는 학습 결손은 각 학교 교육과정 운영 상황에 따라 교과 학습 자료, 연관도서 목록, 온라인 학습 등을 제시해 가정학습으로 성취기준을 달성하도록 하고 담당교사가 온라인, 유선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확산·지속 되면 2일 개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각 학교 2020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재량휴업일 최소화, 방학일수 조정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3월 개학을 대비, 교육부 특별교부금 63억과 자체 예비비 20억으로 일반 교실에 상설 손 소독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를 프로젝트학습 주제로 진행, 학생들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학생회 중심으로 건강 생활 규칙을 만들어 실천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교육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 초등학생 확진 환자는 국내 첫 미성년으로 15번째 확진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조카로 20번째 확진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이다.

이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기간이 20일까지로 연장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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