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차장 3대 헌혈버스 주차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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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주차장 3대 헌혈버스 주차 이유는 무엇?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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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공무원 120명 헌혈 동참

-수원시청에서 시작, 13일 오후 4시 현재 110명 참여

-◦안정적 혈액보유량은 5일분, 경기도 지역 혈액보유량 2일분에 못 미쳐

[경기타임스] 13일 오후 수원시청.

시청 동문 주차장에 3대의 헌혈버스가 주차됐다.

13일 수원시청 동문주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하는 헌혈을 위해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줄을 선 공직자들의 모습. ⓒ경기타임스
13일 수원시청 동문주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하는 헌혈을 위해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줄을 선 공직자들의 모습. ⓒ경기타임스

이곳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하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적십자사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시작을 위해서다.

오후 4시,

염태영 시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염태영 시장이 헌혈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사랑의 헌혈 운동의 첫 번째는 염태영 수원시장이다. 그 뒤로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이 헌혈에 앞장섰다.

그리고 공직자 11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참여자 수는 120~130명에 이른다.

조청식 제1부시장(왼쪽 3번째), 조무영 제2부시장(왼쪽 2번째)이 헌혈에 앞서 자격 요건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조청식 제1부시장(왼쪽 3번째), 조무영 제2부시장(왼쪽 2번째)이 헌혈에 앞서 자격 요건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특히 각 구·동, 사업소, 협업 기관 등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일정을 협의 중이다.

공직자들이 헌혈에 동참이유는 여기에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단체헌혈이 잇따라 취소때문이다.

이때문에 대학적십자사의 혈액보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적십자사는 안정적인 혈액보유량을 5일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3일 전국의 혈액보유량은 약 3일분, 경기도 지역 혈액 보유량은 2일분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관, 지자체 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헌혈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인데,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많은 시민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감염증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헌혈을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헌혈을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신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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