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아산, 진천, 음성 풀뿌리 캠페인 ‘지역이 품다’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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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아산, 진천, 음성 풀뿌리 캠페인 ‘지역이 품다’캠페인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2.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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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우한 교민 품어낸 지역 주민들, 존경합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아산, 진천, 음성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는 ‘지역이 품다’ 캠페인이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시장. 군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다

dlf 12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오른쪽 3번째)이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3번째)에게 기탁금 증서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dlf 12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오른쪽 3번째)이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3번째)에게 기탁금 증서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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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은 12일 오후 3시 우한 교민들이 수용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음성군청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 감사를 전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자리에는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황명선 상임부회장(논산시장), 한범덕 충북협의회장(청주시장), 홍성열 군수 대표(증평군수)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충북 진천 교민 수용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노력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의료진과 공직자, 우한 교민 등 모든 분에게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아산의 오이, 진천의 쌀, 음성의 고추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알리며 상품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동참할 것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이미 전국협의회를 비롯해 금산군·부여군·보령시·담양군·논산시·증평군·안양시 등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탁금은 물론 딸기, 홍삼 등의 특산품을 기탁 물품으로 보냈다.

또 수원시·청주시·하남시·미추홀구·종로구·울주군 등이 기탁금이나 물품 기부에 더해 지역농산물 구매 등의 방식으로 캠페인 참여를 앞두고 있다.

염태영 대표회장은 “아산시민과 진천 군민들은 마음의 빗장을 열어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을 배려와 따뜻함으로 품어주셨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자체가 서로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현한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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