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가족부 주관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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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가족부 주관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 최다 선정
  • 전찬혁 기자
  • 승인 2020.0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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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도는 재난․재해, 자살, 폭력 등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건 경험 시 발생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 후유증 및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의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할 수 있는 사건(재난, 자살․자해, 폭행피해, 사고사망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고위기 청소년의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즉각적인 심리적 안정화, 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에 즉시 출동․개입한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서 2018년 경기도자살예방센터, 2019년 경기도교육청과 청소년 관련 사건 긴급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에도 소방본부, 공공보건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3월 12~13일과 4월 2~3일, 경기도내 청소년안전망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 전문상담인력 양성교육’을 개최한다.

이어 심리적 외상 사건 발생 시 즉시 활용 가능한 긴급지원 지침서, 안정화 프로그램, 집단상담 워크북을 개발해 배포하고 ▲고위기 청소년을 전담할 수 있는 숙련된 청소년동반자 상담인력 운영 ▲병원치료가 시급한 청소년을 위한 긴급 치료비 지원(1인당 30만원 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선임급 이상 인원으로 구성된 초동대응팀의 사건 개입 역량강화 활동 ▲간접외상을 경험하는 실무자의 회복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여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회복하는데 본 사업이 그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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