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초 뇌사판정, 복싱영웅 '전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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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초 뇌사판정, 복싱영웅 '전설 속으로'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11.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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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괴한의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던 푸에르토리코의 복싱영웅 헥토르 카마초(50)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마초가 입원했던 푸에르토리코의 메디컬 센터는 카마초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상태가 악화됐고, 23일(한국시간) 결국 뇌사 판정을 내렸다.

메디컬 센터 '리오 피에드라스'의 에르네스토 토레스 의사는  곧 카마초의 어머니를 만나 생명유지 장치 제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50세인 카마초는 1980~1990년 현역 시절 세계 프로복싱 슈퍼라이트급, 라이트급,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최고의 복서로 각광 받았다.
 
통산 79승3무6패(38KO승)의 전적을 남기며 2010년 은퇴했다.

하지만 은퇴 이후 카마초는 절도와 마약복용 등의 혐의로 수차례 감옥을 들락 거리다 2011년는 아내 폭행으로 이혼까지 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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