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박주원 안산시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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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박주원 안산시장 소환 조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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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의 복합개발사업 수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18일 박주원(52) 안산시장을 소환, 조사중이다.

박 시장은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D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전혀 모르는 일이다. 오해가 있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17일 박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회계과 사무실에서 업무일지와 직위표, 간부명단, 차량운행일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D사가 수억∼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해 안산시 김모(55) 국장과 D사 전 임원 홍모(58)씨를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지난 9일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국장은 2007년 3∼4월 홍씨로부터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미화 5만달러와 한화 1천400만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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