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설 맞이 공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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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설 맞이 공연 행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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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설연휴를 맞아 경기도 내에서 풍성한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용인 한국민속촌은 설연휴 3일간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열고 소원성취 12거리 큰굿한마당과 큰북공연단체의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북공연을 준비했다.

또 명절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설 복 떡 한마당, 얼음썰매 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고구마 구워먹기, 연.제기.윷 만들기 등 전통생활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하루 두차례 벌어지는 농악과 줄타기, 마상무예 공연과 14~15일 이틀간 정오에 열리는 전통혼례도 볼거리다.

용인 에버랜드는 '설 민속한마당'을 열어 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풍장 21예술단'이 펼치는 비나리와 버나 돌리기, 자반뒤집기, 열두발상모놀이 등 민속공연과 함께 상모돌리기와 제기차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하루 두차례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펭귄을 볼 수 있는 '펭귄 새해 나들이' 행사도 있다.

설 당일인 14일 오후 1시30분 안산 국경없는마을 야외공연장에서는 '국경없는마을 설날축제'가 개최된다.

수십개국 이주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떡국과 함께 중국, 베트남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먹거리 마당과 널뛰기, 대형윷놀이, 기왓장 격파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등이 준비됐다.

'국경없는 마을' 관계자는 "작년보다는 조촐하지만 '희망을 이어가자'는 주제 아래 내실있게 준비했다"면서 "이날 이주여성 경제공동체인 '다문화 공방'에서 판매한 민속공예품 등의 수익금은 아이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경기도국악당이나 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용인 경기도국악당은 지난 7일부터 매주 일요일 '엄마랑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 행사를 갖고 오전 10시30분부터 '별주부와 함께 떠나는 소리여행', '교육과 체험이 만난 음악공연', '덩더쿵 얼쑤~신나는 마당' 등을 연다.

또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경인년을 맞아 민속전시실 입구 공간에서 틈새전 '2010 어흥~호랑이가 왔다'를 전시한다.

올해 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문헌기록과 유물 속에 나타나는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기와 상징, 한국 호랑이의 생태 등에 관한 내용을 사진과 설명 패널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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