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수원화성문화제, 선택과 집중 차별화로 우뚝 솟은 “華城, 꿈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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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수원화성문화제, 선택과 집중 차별화로 우뚝 솟은 “華城, 꿈을 품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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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수원화성문화제 포스터ⓒ경기타임스

수원시의 대표적인 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수준높은 축제로 우뚝 솟은 수원화성문화제.
푸른 가을하늘에 펼쳐질 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로 49회 생일을 맞았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통문화관광축제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5일부터 10월7일까지 “華城, 꿈을 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3일간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특히 그동안 관이 주도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하는 수원화성문화제는...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초 수원문화재단을 출범, 축제기획단을 조직 체계적으로 준비한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과 어떤 공감대를 형성할까?

이번 축제는 수준높은 대형공연이 많다는 점이 예년과 다른 특징이다.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도 많아졌다. 축제기간 동안 시민이 주체가 된 시민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에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에 근거한 정조대왕 능행차, 총체공연,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재현한다.

이처럼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관람객이 즐거우면서 차별화된 수준 높은 축제로 만들어 간는것 이번 축제의 포인트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능행차ⓒ경기타임스
■ 수원화성문화제의 변천 과정
▶수원화성문화제는 현 경기도청의 신축 기공식 날인 1964년 10월 15일을     경축하기 위해 이 날을 수원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제1회 화홍문화제를 개최했다.  

이후 1973년 수원시 관내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처음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시작한 다. 그리고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인 1996년에 수원화성이 준공된 날(1796. 음 9.10)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당초 10월 15일이던 수원시민의 날을 10월 10일로 변경한다. 이와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지지대부터 재연한다.
1999년에 일제시대때 왜곡되어 불리던 수원성을 ‘수원화성’으로 본래의 명칭을 되찾으면서 수원화성문화제로 변경했다.

■ 수원화성문화제의 새로운 변화 시도
▶그동안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축제의 키워드가 고증에 의한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축제이다 보니 관광객의 입장에서 보면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때문 올해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수준 높은 축제로 탈바꿈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꿈’을 키워드로 하여, “華城, 꿈을 품다”라는 주제를 갖고 3일간 세계문화유산『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개혁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문화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참여프로그램, 수원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공예술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준비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무예24기ⓒ경기타임스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축제 프로그램
▶축제 첫째날, 1,200여명 72필의 말이 참여하는 야간진행시 사전훈련을 통하여 격조와 절도를 갖춘 행사로 실시 행차의 의미를 되새긴다.

 관광객을 위한 능행차 구간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1,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참여형 시민퍼레이드로 진행된다.
361명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총체공연 ‘화성, 정조의 꿈’(야조)이 연무대 광장(창룡문)에서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야간군사훈련을 소재로 환영무와 영상쇼, 야간군사훈련, 마상무예, 풍등 날리기 등 80분간 성곽을 무대로 장엄한 음향과 조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가운데 스펙타클한 장면 연출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축제의 주인공인 정조대왕을 하나의 상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거둥행사를 관광 상품화하여 축제기간내내 행사장에서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하는 포토이벤트를 행사기간중 펼쳐진다.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따라 걷는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체험행사로 짚신신고 수원화성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아름다운 방화수류정과 용연을 활용하여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지는 우리 전통음악으로 축제 전야무대인 명인공연이 펼쳐진다. 퓨전국악, 창작 작품 공모를 통한 단체들이 전통관광축제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축제공간이 화성행궁에서 수원천, 연무대·창룡문 등으로 수원천등불축제, 설치영상,  다리밑갤러리, 수원화성축성 216년 기념 216미터 가래떡 행사, 공방거리, 레지던시, 벽화골목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수원천 창작장터 “통통마켓”, 창작 등불체험할 수 있다. 

혜경궁 홍씨 연찬회ⓒ경기타임스
■수원시, 화성시의 역사?문화적 공감대 형성
▶ 민선5기 들어 처음으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뿌리가 같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에 부분적으로 공동 참여해 장기적으로 지역의 정체성 회복과 미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감대를 가진다.
특히, 화성시의 정조 효 문화제 행사를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중에 개최한다. 효 문화제의 대표행사인 백수연 행사에 수원시 장수어르신(4명)이 초청되어 함께 참여한다. 이는 수원시와 화성시에 거주하는 효자(녀)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효행상 시상을 연계해서 화성시 주관으로 용주사에서 진행된다.  

또한, 정조대왕 능행차 및 시민퍼레이드 행사에 화성시 소재 기업과 예술단체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시민참여행사와 지역특산품 전시판매 등 많은 프로그램에 공동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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