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 경찰 출석하면서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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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 경찰 출석하면서 성명서 발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8.3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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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경기타임스

 "깨끗합니다. 정정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최근 저와 관련된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마치 제가 어떤 잘못이라도 있는 것처럼 조탁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먼서 사실관계를 떠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2년전 용인시장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한 점 부끄럼 없이 깨끗하고 당당하게 시정을 이끌고 있다는 점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를 가진 특정정치인의 정치적 감정으로 시작된 것이라는 점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집요하게 진행된 언론을 통한 여론재판을 지켜보면서 ‘참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비록 야당시장이지만 나름대로 청백리의 모범이 되겠노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시정을 이끌고 있는데 이렇게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매도해도 되는지 한없이 서글프기까지 했습니다.

개인 간의 금전거래 행위마저도 야당시장과 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두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언론에 보도되도록 조종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백날천날 사슴(鹿)을 가리켜 말(馬)이라 한들 결코 말은 사슴이 될 수 없습니다. 진실은 어떤 모략에도 결단코 변하지 않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되고 있는 수사로 사실과 다르게 저와 가족모두가 인격을 매도당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지만
저는 추호도 부끄러운 행동을 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경찰에 나가 밝힐 것은 밝히고 해명할 부분은 당당히 해명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 김학규는‘청백리 시장’,‘봉사하는 시장’,‘일하는 시장’이 되겠노라 날마다 되새기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시정을 책임진 시장으로 시민여러분이 주신 엄숙한 소명을 되새기며 반드시 용인시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8월 31일 용인시장 김 학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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