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대상 가족단위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다(多)누리 한가족 건강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多)누리 한가족 건강검진’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부터 부모까지 다문화가족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인 ‘다(多)누리 한가족 건강검진’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국제결혼 이민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검사항목은 간 기능, 고지혈증, 당뇨, 소변, 골다공증, 구강검진, 방사선 촬영, 감염성 질환, 전립선암(남자), 난소·자궁암(여자)을 포함한 56종이다. 자녀들은 연령대별로 어린이 건강검진, 주니어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처인구 보건소 종합검진센터(324-4935)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조기 건강검진으로 고가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하는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다양하고 체계적인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