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는 전통시장 14개 살아 있는 경제중심지. 수원화성, 수원천이 어우러진 문화 중심지.
상태바
수원시 팔달구는 전통시장 14개 살아 있는 경제중심지. 수원화성, 수원천이 어우러진 문화 중심지.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5.0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과 문화의 중심지로 조성된 곳..윤건모 수원시 팔달구청장의 민생현장체험 탐방 이야기
윤건모 수원시 팔달구청장이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에서 팔달구에 전통시장 14개 살아 있는 경제중심지. 수원화성, 수원천이 어우러진 문화 중심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이민우 기자.ⓒ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구... 세계문화유네스코로 등재 되 있는 수원화성이 위치한 곳. 수원시의 전통시장 22개 중 14개가 팔달구에 있어 살아 있는 경제 중심지..수원천 복개구간의 원형 복원으로 도심 하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110만 수원시민의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 또 하천을 따라 매교공원, 초록습지, 생태정원, 풍경마당, 치유의 길, 기억의 정원, 아트월, 벽천, 팔달분수, 박차분수 등을 조성하고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능수버들을 심어 시장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곳. 이렇득 팔달구는 문화, 경제, 교육의 중심지다. 민생 위주의 현장체험과 지역주민들과 몸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직접 듣고 있는 윤건몬 수원시 팔달구청을 만났다. 5월1일 오전 11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홍재언론협회 소속회원 기자들이 윤 구청장의 하드웨어적인것과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을 위한 솔직 담백한 민생현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건모 수원시 팔달구청장ⓒ경기타임스
■.현장에 나가 직접 민원을 챙기는 구청장으로 평이 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

▲어느 구청장이나 마찬가지다. 팔달구는 시내 중심인 구도심권이라 나가서 구민들을 만나보면 (민원이) 한 두가지가 아니고 많다. 민생현안 많다는 이야기다.

팔달산 중심으로 옛날 기슭에 지은 데가 많아 안전문제가 있다. 비가 와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다.
전통시장 22개 중 14개가 팔달구에, 남문 중심으로 시장 9개가 집중돼 있다. 민생현안 관련 사안이라 민생 위주로 지역 현안을 챙기고 있다. 그리구 시장이 팔달구에 제일 많다. 60%가 집중된 것이기도 하다.

다행인 것은 시를 비롯 주변 상인들이 주차 문제로 소비자들이 불편 겪었다. 최근 영동, 지동, 못골, 팔달문 시장 해서 예전 비해 20% 수요자층 증가한 것 같다.
상인들 얘기니까 다행스럽다. 하드웨어적인 것 도와 줬다. 이제 소프트웨어적인 것 발전시켜나가려고 한다.

 

복원된 수원천ⓒ경기타임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제기되는 민원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어떤 것인가?  

▲수원 성곽안 민원이 많다. 고등동은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있고, 일부 재개발 사업이 있다.
매교동은 70%가 재개발 지역이다. 지동도 마찬가지다. 조합이 형성돼 정상적으로 돼야 하는데 그때 그 때 안 되니 한 두가지가 아니다. 보수, 신축을 화성 때문에 못하니 근본적 문제가 많은 곳이다.
조합은 다 구성돼 있는데 조합과 시행사 간에 접점을 못 찾아 늘어지는 꼴이다.

■민원을 해결해 보람있는 사례가 있다면?

▲북수동 경로당에 할머니만 30여분 있었다. 미닫이 문인데 이도 안 맞고 문이 안 열렸다.
사회복지과에 가서 이런 경로당도 있다고 했다. 1천만원 들여서 싹 고쳤다. 나이도 많은 80세, 90세 노인분들 오셔서 고맙다고 하더라. 여러 가지 보람 느낀다.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하는 윤건모 수원시 팔달구청장ⓒ경기타임스
■.팔달구청사를 수원화성박물관 내 부지로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추진현황과 주요 계획,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

▲구청사가 지금 박물관 터 성곽 가까이 들어가는데 찬성, 반대 있었다. 화성박물관 지을 때도 청사 부지 결정까지는 시에서 5~6군데 예비지역을 놓고 TF팀을 구성해 몇 개월 동안 결정했다.
화성박물관 부지가 시유지라 의사결정이 빠르다. 일정 지역을 매수, 보상하면 4~5년 흘러간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시에서 빠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지금 거의 남문 시장을 중심으로 행궁동이라 하는데 굉장히 슬럼화 된 것이 사실이다.
구청이 들어가면서 수원천과 붙어있어서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여기는(현 팔달구청) 청사 이전된다 해도 다른 기관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마을만들기로 행궁동 잘발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용적으로 행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들어가 봐야 안다.
인사동 못지 않게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공방거리 잘 조성돼 있다.
개발 일변도 보다는 최근 보다 옛 것을 찾는 행사를 많이 한다.
공방거리 작가들도 노변 나와서 자기 작품을 전시해서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 동선 이끌려고 한다.
맛촌 개발도 30여개 점이 잇는데 잘 조화롭게 발전시켜서 윤곽 나올 것이다.
역전 테마거리부터 행궁동 차 없는 거리로 해서 활성화 시켜야 된다.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까 고민중이다.

또한 팔달구는 14개 시장이 집중돼 있다. 남문에만 9개 시장이 있다.
교통 요충지기도 하고 화성 끼고 있고 재개발 들어와 있는 고등동, 매교동 빼고는 성내나 다름 없다. 크게 바꿀 것은 없는데 최근 600억 들여 복원했다.
좋은 화성과 어우러지는 문화적인 공간 마련됐고 수원천 복원 후에 TF팀 꾸려 의논하고 있다.
수원천에는 1년 내내 상설문화마당 꾸려지도록 학생동아리, 매 주말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섹소폰, 기타, 판토마임 등. 6월 쯤 윤곽이 나올 듯 하다. 화성과 수원천 쪽으로 컨셉을 맞춰서 하려고 한다.

 

수원천 T/F팀 토론회ⓒ경기타임스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낙후돼 있는 상황이다. 팔달구의 발전 비전은 무엇인가?  

▲시에서 관심 두는 부분도 그렇고 행궁동 길, 공방거리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수원천의 자연 하천이 되살려 있다.
문제는 교통인데 영동시장 등 일방통행 시킬려고 한다.
이곳에는 주차할 수 없도록 하고, 수하차만 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주차공간은 차량을 다 수용할 수 없다.
좀 불편하더라도 테마가 있고 전통시장이 있으니 장을 보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쪽으로.
수원의 인심이 팔달구에서 난다는 각오로 잘 발달되도록 하겠다.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은?

▲좌우명 특별히 없다.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수첩에 매일 한 가지씩 쓰는 분을 본 적이 있다.
말을 아낀다는, 우둔할 정도로 말을 아낀다는 글이었다.
말씀이 굉장히 없는 분이다.
제가 노력한 만큼 얻는 것이다.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공직생활 40년 했다.

■오원춘 사건의 여파가 큰 것 같다. 현장에서 파악한 정도가 어떤지 궁금하다. 구 차원에서 필요한 대책이 있다면?

▲딱 한 달 됐다. 중추적인 것인 치안문제다. 조용하게 지동에 가서 단체 분들과 동장 간담회 3~4번 했다.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이 있는데 그것이 첫 번째다.
둘째, 잘못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교포가 만행 저질렀다. 다문화인이 1,300명이다. 다문화 어울려 사는 것은 대세이다. 그런 친구 때문에 교포 매도되는 것 우려했다. 시간이 돼 가면서 안정 찾고 있다. 다문화인 처음 불안했는데 단체장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이해하고 있다. 다문화인과 상생하는 것 대세이다. 심리적 불안 가라앉았다.
정서적 융화를 위해 도로 포장, 꽃도 심고 있다. 보안등 애초 20에서 50개로 늘린다. CCTV 추가로 발주했다.

 

민생현장채체험을 위해 골목 골목을 챙기는 윤건모 구청장ⓒ경기타임스
■올해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을 꼽는다면?  

▲수원 화성은 200만 넘는 외국인 찾아오는 곳이다. 전통시장, 공방거리 동선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잘 만들어진 화성과 수원천이 있는데 시민들도 잘 모른다. 시민들한테 만큼이라도 새로움을 가지고 접근해야겠다.
롯데 역세권 발전모드로 가는데 관문이니 만큼 시를 찾는 깨끗한 이미지 심어주는 것이 꼭 추진해야 할 과제다.

■마지막으로 팔달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9개동 간담회를 실시했다. 의견 들어봐도 자기 주변과 관련된 것이 많다. 가장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순수한 것이 많다. 순수라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나가서 보이는 것은 10개인데 처리할 수 있는 것은 1~2개다.
공직자 350여명 있다. 현장 소통 행정하려고 하는데, 공직자들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
이런 마인드로 일하는 만큼 팔달구 잘 되도록, 팔달구에서 인심난다며 언론인들의 협조와 당부를 긑으로 1사간여동안 인터뷰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