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정부캠퍼스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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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정부캠퍼스 양해각서 체결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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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77개 연구소 통합 및 국내외 기업연구소 신규 유치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의정부시 고산동 소재 반환예정 공여구역인 캠프 스탠리에 22만4000평 규모로'건국대학교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김문수 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학교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의정부 클러스터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대학부지로 반영된 캠프스탠리 74만㎡(약22만4000평)에 건국대학교가 운영중인 77개 연구소를 한군데로 모으고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신규 유치해 장기적으로 연구중심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어만으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할 뿐아니라 기숙사 등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는 내년 예정인 '2020 대학발전종합계획'에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캠프스탠리 부지 매입 전에 구체적으로 대학이전 관련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건국대학교측은 "캠프 스탠리는 서울 캠퍼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 연구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미래 대학환경을 선도하는 산ㆍ학ㆍ연 의정부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의정부가 있다"고 말했다.

캠프스탠리는 수락산을 배경으로 위치하고 있을 뿐아니라 인근에 12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광역도로 교통망인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산곡IC가 2015년 완공되고 장암-자금-양주회천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도 개설중이다.

또한 의정부 경전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있어 교육환경∙교통 면에서 대학캠퍼스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의정부 경전철을 캠프스탠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캠프스탠리 앞 지역현안 사업부지(56만3000㎡)를 클러스터와 상승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건국대학교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지역주민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뿐아니라 국내외 기업체 연구소와 연구 인력을 상주시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와 '의정부 클러스터 조성지원단'을 구성,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맞추어 캠프 스탠리가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반 행정절차와 클러스터 입지를 위한 도시기반 시설(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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