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구의 신' 수원에서 자웅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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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구의 신' 수원에서 자웅 겨룬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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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16일 개박 7일간 열전
'스포츠 메카' 수원시에게 대규모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장안구 만석공원내 수원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2009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 20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3만5천유로(한화 6천800만원)를 놓고 열전을 벌인다.

또 25일부터 30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열리는 '2009 해피수원 한국실업마스터즈 테니스 대회'에는 24개팀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고 실력자를 가린다.

2009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수원시, 세계캐롬당구연맹, 아시아캐롬당구연맹 등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에서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네덜란드의 딕야스퍼스,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독일의 마틴 혼 등 외국 유명 선수들과 김경률, 최성원, 허정한, 강동궁, 김재근, 황득희 등이 국내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세계최고의 3쿠션 대회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면서 "높은 시청률과 함께 대한민국 당구의 대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수원시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선전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명 12개조 4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20일부터 22일까지 32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본선이 시작되는 20일 열릴 예정으로 김용서 수원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세계캐롬당구연맹회장 장 클로드 듀퐁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회장 가쿠 니시오가 축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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