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의원 '감축' 화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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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의원 '감축' 화성 '늘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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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초의원 정수.선거구 조정

경기도내 일부 시.군의회의 의원정수 및 선거구가 조정된다.

경기도는 21일 "학계.언론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31개 시.군의회별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이번 기초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은 용인 등 일부 지역의 인구가 지난 지방선거 이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조정 내용을 보면 2005년 말에 비해 인구가 14만5천500여명 증가한 용인시의원 정수가 현재 20명에서 25명으로 5명, 같은 기간 인구가 19만5천여명 증가한 화성시의원 정수가 11명에서 17명으로 6명 늘어난다.

또 6만1천2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한 파주시의원도 10명에서 11명으로 1명 늘어나게 된다.

반면 수원시의회 2명(36명→34명), 성남시의회 2명(36명→34명), 안양시의회 2명(24명→22명), 고양시의회 1명(31명→30명), 부천시의회 1명(30명→29명), 안산시의회 1명(22명→21명), 평택시의회 1명(16명→15

명), 시흥시의회와 광명시의회 각 1명(13명→12명)의 의원정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도내 시.군의원 정수 417명은 변동이 없다..

이번 시.군의원 선거구 조정안은 오는 26일까지 정당, 시장.군수, 시.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28일 최종 확정되며, 도지사는 확정된 안을 반영해 마련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말 공포한다.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4년마다 시.군별 인구 및 행정 읍.면.동 증가 현황 등을 기초로 선거구를 조정한다.

한편 최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내 도의원 정수는 용인지역에서 3명, 화성지역에서 2명 증가하고 연천지역에서 1명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도의회 의원 정수는 별도 선출하는 교육위원 7명과 증가하는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현재 119명에서 131명으로 12명 늘어난다.

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도내 시.군의원 총정수가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인.화성.파주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다른 시.군의원

정수를 줄여 해당 시.군 의원정수를 늘릴 수 밖에 없다"며 "인구 증가에 따라 도내 시.군의원 총정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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