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산동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하천인 황구지천을 살리기 위해 화산동 주민이 나섰다.
화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병용)은 24일 화산동주민센터, 적십자봉사회, 안용중학교 학생 등 시민과 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황구지천지킴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직접 자신이 사는 마을을 청소함으로써 애향심을 기르는 한편, 화산동의 대표적인 하천인 황구지천의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안용중학교 3학년 김모 군은 “생각없이 쓰레기를 버리곤 했는데 오늘 청소를 하면서 스스로 많이 부끄러웠다”며 “앞으로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병용 화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전날 비가 많이 내려 학생들이 적게 참여할까 걱정했는데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열심히 해준 덕에 황구지천이 깨끗해 보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화산동의 황구지천지킴이행사는 안용중학교와 화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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