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원시보 보도에 따르면 19일 오후 중국 정규군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베이징 무장경찰병력도 동원됐다.
대기원시보는 내부소식통을 인용 "보시라이의 신병처리를 놓고 원자바오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이 심각한 대립을 보였고, 군권을 쥔 후진타오가 원자바오의 편을 들고 있다"며 "무장경찰을 장악한 저우융캉이 이에 반발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전격 해임 조치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사건으로 중국 현지 웹사이트에서는 군용 장갑차와 경찰차가 베이징 시내로 이동하는 사진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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