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조합장선거 정가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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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조합장선거 정가 관심집중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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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 선거가 오는 6.2지방선거에 영양을 미칠까? 아니면 도농복합도시로서 농협조합원들의 조합장 선거로만 끝날것인가?

특히 수지 농협의 경우 현직 시의원이 조합장 선거에 출마와 도농 복합도시 형태를 띠고 있는 지역 특성상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는 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의 표심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의 자료가 되기때문이다.

수지·남사·원삼·이동 등 경기 용인지역 농협 4곳의 조합장 선거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용인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용인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남사농협과 원삼농협이 22일 동시에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

남사농협과 원삼농협은 처인구선거관리원원회의 주관아래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0일 간의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

남사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상호 현 조합장(55)이 연임을 노리는 가운데 신현식 전 감사(55)가 출사표를 던졌다.

원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이강수 현 조합장(57)의 아성에 허정 전 이사(50)가 도전장을 내면서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 후보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도 맞붙어 73표차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남사농협과 원삼농협의 조합장 선거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수지농협 조합장 선거가 열린다.

수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석순 현 조합장(63)과 수지농협 상무 출신인 김재식 현 용인시의원(54)이 맞붙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조합장의 경우 지난 8년 간의 조합장 경력을 바탕으로 3선 수성을 노리고 있지만 수지지역 재선 시의원으로 용인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는 평이다.

이동농협 조합장선거는 다음달 8일에 치러진다.

이동농협은 박찬홍 현 조합장(61)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며 후임으로 5명의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선거 당시 출마한 바 있는 이연우씨와 조합장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제출한 어은우 전 전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밝힌 김장호 전 시의원, 젊은 패기로 농협 개혁에 앞장서겠다는 이희균 전 이사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안용덕 전 감사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용인 지역 4곳의 농협 조합장 선거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지 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용인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식 의원이 출마해 조합장 선거 결과에 따라 6월2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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