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징 사망원인 자살 아닌 남편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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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징 사망원인 자살 아닌 남편이 살해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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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중국 톱스타 바이징(29) 자살이 아닌 남편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2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 유명배우인 바이징(白靜 백정)이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징은 지난 2월 28일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지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남편 저우청하이와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바이징과 저우청하이가 사망한 채 발견된 28일은 저우청하이가 법원에서 소환장을 받은 날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경 저우청하이가 법원에서 소환장을 받은 뒤 이혼조건을 논의하자며 바이징을 집으로 불러 흉기로 3차례 찔러 사망케 한 뒤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바이징과 저우청하이는 오랜 갈등 끝에 지난 2월 13일 차오양 중급인민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당시 바이징은 자신보다 18살 나이가 많은 남편인 저우청하이가 이미 결혼을 해 자식을 낳았다는 사실을 속이고 자신과 결혼, 이후에도 외도를 하며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하고 자신에게 폭력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바이징의 외도설과 시어머니 주성해와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수민족인 시보족 출신의 바이징은 인기드라마 '핏빛 샹시', 영화 '공부영춘', '삼국지-용의부활'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2010년 바이징과 결혼한 저우청하이는 개인자산 10억위안(1천8백억원) 대의 갑부로 결혼 당시 부모의 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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