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바라보면
시린 삶의 현실앞에서
우리 얼마나 좌절하며 걸어왔던가
우리 얼마나 숨죽이며 걸어왔던가
누추한 가슴
밖을 바라보면
응어리진 삶의 대지위로
밀물처럼 돋아나는 봄풀
봄풀들
눈을 뜨자, 이제는
더 넓은 영혼의 아침을 위하여
이슬의 초롱한 눈망울 앞세워
눈을 뜨자
함께 일어설 줄 아는 온기
가슴을 열고
가슴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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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을 바라보면
시린 삶의 현실앞에서
우리 얼마나 좌절하며 걸어왔던가
우리 얼마나 숨죽이며 걸어왔던가
누추한 가슴
밖을 바라보면
응어리진 삶의 대지위로
밀물처럼 돋아나는 봄풀
봄풀들
눈을 뜨자, 이제는
더 넓은 영혼의 아침을 위하여
이슬의 초롱한 눈망울 앞세워
눈을 뜨자
함께 일어설 줄 아는 온기
가슴을 열고
가슴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