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장관 수원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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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노동부장관 수원찾았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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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12일 수원을 찾았다.

임 장관은 수원시 노동부 수원고용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임자 임금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개정 노조법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제도이니 만큼 잘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노사문화 선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잘못된 습관을 바꾸는 데 따른 고통도 따를 것이나 이는 과도기적 진통"이라며 "이미 노동계에서는 타임오프 제도 등 개정된 노조법에 대해 잘 알고 준비가 돼 있고 조금 준비가 미흡한 경영계도 무리 없이 제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또 "일자리 문제는 가장 중요한 현안이지만 노동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고용영향평가제를 통해 정부 부처의 활동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수 있도록 하고 234개의 부처 일자리 사업을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부분 조건이 맞지 않는 구인-구직자를 연계하는 '소프트매칭'을 강화하고 일자리에 맞도록 구직자를 교육시키는 취업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담회에 앞서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다 시어머니의 병환으로 이직을 신청한 50대 여성 구직자의 이야기를 듣고 "요양사로 근무하며 시어머니도 간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구직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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