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새해 벽두는 명품도시 도약할 초석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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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새해 벽두는 명품도시 도약할 초석 만들것"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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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 추진, 복지 인프라 구축 등 5대시책 본격화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청 출입기자들과 칠보산 산행에서 시책 만사소통을 강조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수원시 시책 새해설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염태영 수원시장이 7일 수원시청 출입기자들과 수원 칠보산에 올랐다.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언론과 만사소통을 위해 마련된 산행이다.

염 시장은 전망대에서 시민, 기자들과 민선5기 2년차를 보내는 소감을 밝혓다.

민선 5기 수원시정의 핵심시책인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팔달구청 건립계획 확정발표, 친환경무상급식 실시, 인문학도시 조성, 그리고 수원비상활주로 이전 합의 등 커다란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30년간 지역주민의 재산권에 큰 피해를 주었던 수원비상활주로를 공군본부와 경기도?화성시가 함께 2013년 말까지 이전하기로 합의함으로서, 우리시의 큰 현안 중 하나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행정혁신과 시민참여가 활발한 시정으로 변화의 물꼬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자신심을 갖게 되어 더욱 기쁘고 이러한 성과는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 110만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서수원권이 바라보이는 칠보산 정상에서 염 시장은 “서수원권은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청정지역이자 수원에 남아있는 마지막 개발가능지역”이라며 “수원산업단지와 호매실지구 조성 등 서수원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시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시민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에서 지난 9월 8일 시군구 통합기준과 절차를 공표했다. 통합을 염원하는 3개시 시민들이 모여 10월 18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화성?오산?수원 시민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주민건의를 위한 본격적인 시민 활동이 시작되었다.

우리시와 오산시는 이미 수리결정 후 경기도에 제출하였고 화성시는 유효서명수 미충족으로 보정을 요구하여 그 수리여부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칠보산 정상에서 지도를 보면서 수원시 새해 설계를 설명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그는 통합은 결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관 갈등, 민-민 갈등, 자치단체 간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행정구역의 통합결정은 지방자치의 주체이면서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3개 시 주민의 의견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화성, 오산, 수원 지역 주민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가 통합될 경우 서수원 지역이 통합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 시장은 새해 시정운영 방향은 무엇입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참여와 소통행정을 통한 주민자치 1번지 수원,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휴먼시티, 복지수원 정착,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등 글로벌시대의 명품 문화관광도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수도 실현 등 5대 핵심시책을 실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과제는 재임 기간 일관된 목표를 갖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 시대가 변하면서 정부의 역할이 바뀐 만큼 공무원들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함. 시민참여형 행정혁신을 통해 수원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유능한 지방자치단체’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해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로 가야 함. 지방자치시대 16년을 맞았지만 중앙집권적 사고가 팽배해 있음. 자치와 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그정적인 평가로 수원시가 상복이 터졋다고 말문을 연뒤 이야시를 이어갔다.

염 시장은“올 한 해 수원시는 각 부서마다 1개씩 받았을 정도로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며, “110만 수원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수원화성이 ‘대한민국 으뜸 관광명소’로 선정되었으며,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대상,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생생도시 경연대회’ 대통령상, ‘2011 전국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업무 우수시책 평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한민국 최고 지자체로서의 진면목을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風雲之會(풍운지회) :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뜻
염 시장은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보람을 안겨준 일이 많았다”며 “취임 당시 3천 2백여억원이었던 채무를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천 9백여 억원으로 줄였고, 국비도 전년도에 비해 82.5%이상 증가한 52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방재정건전성에 기여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는 “3월이 되면 프로야구 10구단의 연고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지지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원시 현안중 하나인 역세권 문제도 돌파구가 마련되었다”며, “수원역 주변은 경기남부 상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전통시장과 공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수원화성 주변은 반경 500m 구간이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시내 중심지가 황폐화 및 낙후 되고 있다”며 “일반 광역시에 준하는 반경 200m로 완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관련법이 하루속히 통과되어 행궁동 주변의 낙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시장은 “우리는 모두 수원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2012년은 모두가 風雲之會(풍운지회)의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風雲之會(풍운지회) :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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