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물 1673호 천금물전 등 유물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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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보물 1673호 천금물전 등 유물 기증 받아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12.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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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성호이익의 방계후손인 고 이돈형의 유족이 보물 1673호 천금물전 등 유물을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기증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21일 오전 11시 시장실에서 성호이익의 방계후손인 고 이돈형(서울대 치의학박사)의 유족으로부터 보물 1673호 천금물전 10책을 포함하여 167종 366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고 이돈형 박사는 이미 1994년 성호사설 등 성호이익의 저서와 성호가문 일문문고 1,000여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안산시로의 유물기증은 국립중앙도서관 기증시 제외하여 댁내에 보관하였던 유물과 2002년 성호기념관 개관 당시 기탁하였던 유물을 포함하여 금액으로 환산하여 약 15억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금번 고 이돈형 박사家의 기증 유물은 구입유물에서는 찾을 수 없는 확실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더욱이 실학관련 유물이 희소한 가운데 성호이익 후손가에 가전(家傳)된 유물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할 수 있다

또한 보물 1673호 천금물전은 물론이며 옥동금, 청풍계첩등 보물급의 유물이 대거 포함된 이번 유물기증은 작품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볼 때 국내 기증유물 사례에 견주어 상당히 높은 수준급이라 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이 더욱 돋보인다.  

기증은 고 이돈형 박사의 장자 이효성(경희대 공과대학 학장)의 명의로 이루어지며 기증식은 12월 21일 수요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안산시장 및 기증자 가족과 함께 고 이돈형 박사의 성호이익기념사업 등에 헌신한 공로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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