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민·관·군이 제설작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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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민·관·군이 제설작업 구슬땀
  • 윤민석 인턴기자
  • 승인 2010.0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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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설 영하날씨에 제설작업 어려움 군 병력까지 동원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4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전직원과 주민이 참여하여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는 7일과 8일 백호우(굴착기)와 덤프 100여대, 인원 740여명을 투입하여 관내 주요도로인 세계로, 경수로, 장다리길, 세류사거리~터미널 사거리 5개소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내린 눈의 양도 많은데다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로 쌓인 눈이 두껍게 얼어붙어 빙판이 되면서 염화칼슘과 인력으로 하는 제설작업의 한계를 장비 동원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틀간 모두 1,300여대분의 눈을 제거하여 덤프트럭으로 권선개발지구와 3차 산업단지 예정지로 날랐다. 구는 염화칼슘이 포함된 도로의 눈이 2차적인 오염원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처리하고 있다.

또 구는 민원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직원을 4일부터 각 담당동으로 투입하여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비투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언덕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동참하였다.

각 동에서도 단체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건널목, 인도, 버스승강장,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난 4일부터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선1동에서는 통장이 중심이 되어 13개 단체 120여명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펼쳐, 내 집앞 내가 쓸기를 솔선하여 공동체 의식의 귀감이 되었다.

한편 8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그레이더 1대, 덤프 1대와 장병 80명을 지원하여 세계로 주변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10전투비행단은 지난해 여름 평동 수해 복구 지원에 이어 제설작업에 동참함으로서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주민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원지역에 56년만에 내린 폭설로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에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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