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화성지회 짚풀 공예품, 오스트리아 2천만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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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화성지회 짚풀 공예품, 오스트리아 2천만원 수출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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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지회장 박영근) 소속 어르신 30여 명이 만든 짚풀 공예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화성시지회는 지난 7일 오스트리아 빈에 짚풀 공예품 450여 개를 수출, 총 2천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번 수출은 송영휘 화성시지회 부지회장이 자신의 사위이자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박종범 회장(글로벌 자동차무역 전문업체인 ‘영산글로넷’ 대표)에게 현지 홍보를 권유하면서 체결됐다.

짚풀공예품은 7일 1차로 150여 개가 수출됐고, 나머지 분량은 12월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달된 작품 중 일부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던 ‘2011 한국어 차세대 웅변대회’ 참석자들에 제공됐으며, 나머지는 세계 16곳에 지점을 갖고 있는 영산글로넷 회사의 홍보물로 이용될 예정이다.

공예품 수출은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어르신들의 여가활용 일환으로 시작된 짚풀공예는 2007년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본격 전환됐으며, 인형․짚신․똬리․삼태기․계란꾸러미․조리 등을 액자에 넣어 제작한 장식품 이나 소․돼지․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 인형 등을 제작하고 있다.

2009년 6월 ‘지프로(JIPRO)'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현재 2곳의 매장(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편의점․특산품판매소)에서 제품의 홍보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3월엔 팔탄면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 내에 495㎡(150평) 규모의 2층짜리 전시판매체험장이 들어선다.

판매액은 지난해 3200만원에 이어 올해는 10월 현재 4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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