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할린 교포와 새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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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사할린 교포와 새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시행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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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보건소가 사할린 교포와 새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잇다 ⓒ경기타임스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가 22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할린 교포와 새터민들을 위한 ‘돌봄’ 건강마당을 운영했다.

이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교포들이 대부분 1세대로 고령층이 많아 만성질환 등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새터민 또한 북한생활과 탈북, 제3국 체류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적응의 어려움, 각종질병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행하게 됐다.

이번 ‘돌봄’ 건강마당 참여 의료기관은 내과ㆍ한방 진료, 건강상담 등을 제공한 경기도도립의료원수원병원과 안과검진을 실시한 동탄 이안과의원, 의료기구를 무료 대여한 솔리드팜 등이며, 암검진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참여하는 등 의료진 30여 명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진료를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외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 등과 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의료복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화성시에는 100여 명의 사할린 교포가 향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460여 명의 새터민들이 새로운 삶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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