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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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11.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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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용인시는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위원, 녹색어머니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발대식 행사를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1일간 무료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11월 14일부터 유료운행을 시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5대로 김학규 시장 등 내빈과 교통약자인 장애인이 함께 타고 운동장을 한바퀴 도는 시승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오늘 발대식과 함께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문을 연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는 이용자 분들에게 특별교통수단을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신 첨단시스템으로 구축, 효율적인 차량 운행과 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15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마련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전화(1588-6585) 또는 팩스(031-333-6581)로 예약 접수 후 이용하면 된다.

운행범위는 관내를 기본으로 하고 병원진료 및 재활치료를 목적인 경우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공항(김포, 인천)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0km이내 1,000원, 추가 1km당 100원으로 버스요금 수준의 저렴한 요금체계로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김학규 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용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은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의 새로운 교통복지 서비스로서 그 간 힘들게 지내오신 분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아주 특별한 차량”이라면서 “여러분의 발이 되어 줄 특별교통수단은 병원진료 등 외출과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었던 교통약자 여러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시는 올해 15대 차량 도입과 이동지원센터 운영을 시발점으로 2013년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완벽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통약자의 이동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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