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포도재배농가,국내 처음으로 'GLOBAL GAP'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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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포도재배농가,국내 처음으로 'GLOBAL GAP' 획득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1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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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포도재배 농가가 국내 처음으로 'GLOBAL GAP(국제 농산물우수관리제)' 인증을 받았다.

경기포도산학연협력단(단장 남기웅 한경대 교수)은 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 소속 14개 농가가 지난달 국내 최초로 GLOBAL GAP 국제단체인증(option-2)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축수산물 품질의 균일성을 추구하고자 유럽에서 만든 GLOBAL GAP는 농약사용 여부를 비롯해 생산과정상의 환경ㆍ위생, 수확처리시설, 작업자의 복지 등 236개 항목을 규정하는 농축수산물 품질인증제도다.

세계 110개국에서 10만 4천여 농가와 생산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경기포도산학연협력단은 올해 3월 인증대상 농가 21곳을 선정, 집채ㆍ개별 교육, 농가별 맞춤식 컨설팅을 시행해 인증기준에 맞지 않은 7개 농가를 제외한 14개 농가를 대상으로 GLOBAL GAP인증을 받아냈다.

화성시 포도에 대한 GLOBAL GAP 인증은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경기포도산학연협력단이 주관해 추진했다.

협력단은 GLOBAL GAP 단체인증에 필요한 '포도품질관리시스템'을 2년동안 연구ㆍ개발해 농가에 적용했다.

남기웅 협력단장은 "한국 포도가 GLOBAL GAP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제시장에서 품질의 안전성을 높게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세계 수출이 증가하면서 농가소득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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