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판소리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우리 소리와 문화를 나누는 판소리 정기공연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오산지부(지부장 강계심) 주관으로 남도민요 성주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서도민요, 고전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어지는 이순복씨의 고전무용으로 우리 춤의 멋스러움을 선사했으며, 전주은·이강식의 판소리(춘향가중)를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유의 소리를 사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마전 제2회 독산성 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와 현대적인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함께 오산시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도록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오산지부는 2010년 8월 창단하여 현재 강계심 지부장 지도로 20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강 지부장은 “정적인 우리 모습이 투영된 국악을 듣고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되어 기쁘다“며 “시민을 위한 공연이니만큼 앞으로 판소리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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