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갈동 주민자치센터는 연말연시를 맞아 29일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상갈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김성태 상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6월 개소한 주민자치센터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 운영돼왔고 운영 수익금을 일부 환원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생활영어 강좌를 맡고 있는 김선주 강사도 이날 “평소 상갈동 주민들에게 받은 따뜻한 사랑을 보답하고자 작지만 어려운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12월 강사료 전액을 선뜻 기부했다.

최희학 상갈동장은 “경기불황에도 자발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