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쏟아지는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기획예산과 직원들이 휴무일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층 2가구를 찾아 연탄배달 봉사에 나섰다.
올해 통합성과평가 최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 데 의견을 모은 기획예산과 직원 전원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안양3동과 석수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두 가정에 전달한 연탄은 모두 500장으로 30만원 가량의 큰 액수는 아니지만 봉사에 참여한 20명 직원들의 가슴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고, 두 가정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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