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저지 및 민생예산 확보 성탄 축하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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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저지 및 민생예산 확보 성탄 축하 기도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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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회의장, 민주당 기독신우회 김진표 회장 설교
     

민주당 기독신우회(회장 김진표)는 23일 밤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대운하 사업 저지 및 민생예산 확보를 위한 성탄 축하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민주당이 4대강 예산 등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한지 7일째 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기독신우회 의원들이 다가오는 성탄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했다.

민주당 기독신우회 총무인 강성종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김영진 의원의 대표기도와 김진표 기독신우회 회장의 설교말씀으로 진행됐다.

이날 '성탄의 기적'이라는 설교를 통해 김진표 회장은 "예수님은 가난하고 핍박받는 소외계층에게 오셨다. 권력자나 부자가 예수 탄생을 보지 못한 이유는 마음 속에 항상 다른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사건은 지금 자기생각만 하고 서민들을 생각하지 않는 우리의 정치현실을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설교가 끝난 이후에는 합심기도를 통해 이번 성탄절이 대운하 관련 예산 삭감으로 강(江)에는 평화가 흐르게 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일자리ㆍ교육ㆍ복지 예산을 늘려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도했다.

특히 예수님께서 지극히 높은 곳에서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주당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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