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각장애인, 손수 만든 태극기 용인시 '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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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각장애인, 손수 만든 태극기 용인시 '꽃다'
  • 윤혜란 기자
  • 승인 2011.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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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 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국통일에의 염원을 담아 지장으로 찍어 제작한 태극기를 27일 용인시에 전했다.

이날 시에 기증된 태극기는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가  지난 24일 원삼면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시설 ‘새빛 요한의 집’에서 개최한 ‘조국 통일 기원 태극기 만들기’ 행사에서 26명의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만든 태극기이다.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은 1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엄지손가락에 수성물감을 찍어 가로 90㎝, 세로 60㎝의 태극기에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를 새겨 넣었다.

태극기를 전달 받은 용인시 자치행정국 문제훈 국장은 “조국 통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태극기롤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 누구나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고 통일의식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사랑봉사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국제 사회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오명을 벗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는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2007년에 창립, 30여명의 회원들이 관내 복지시설 방문 봉사, 주요 하천 및 도로변 정화활동, 장애학생 대상 체험학습 봉사 등 다양한 봉사로 선진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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