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교육국 출범 시대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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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교육국 출범 시대적 요청"
  • 전철규 기자
  • 승인 2009.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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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교육국 출범은 도민의 교육 인프라와 교육 내용을 강화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에 뒤늦게 부응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경기도 제2청사에서 진행된 직원 월례조회에서 "일부에서 교육국 설치를 흑색선전하는데 교육청 일에 관여한다는 주장은 생트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배우는 가운데 돈ㆍ건강ㆍ기쁨ㆍ미래ㆍ품격ㆍ가치 등이 있다"며 "배움을 모든 도민과 함께 나누려고 청내에 교육국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학교 교육에 한해 1조2천억원 이상 지원을 하고 있는데, 1개 과에서 처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여성ㆍ노인ㆍ직장인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평생교육과 대학유치, 학교교육 지원 등을 총괄하는 국이 필요하다"고 교육국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정책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현재 보금자리 주택의 81%가 경기도에 추진 중인데, 중앙 정부가 직접 나서고 있다"며 "지역 실정을 모르는 중앙의 담당자들이 책상에 앉아 줄을 그어 획일적인 아파트를 지으면 도시가 다 망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금자리 주택은 단순한 아파트 단지 개념이 아니라 1천만평(3천300만㎡) 이상의 미래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며 "규모가 작으면 집값이 올라가고 길.녹지.학교 등이 부족해지는 등 난개발이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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