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청개구리' 보존을 위한 민·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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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청개구리' 보존을 위한 민·관 토론회 개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1.04.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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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는 6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의 지명을 딴 ‘수원청개구리’ 보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 김현태 모니터링위원장의 '한국의 양서류 보호종과 수원청개구리 분포현황'과 이화여대 생물학과 박소연의 '수원청개구리와 청개구리의 울음소리 및 유전적 차이', 그리고 (주)이장 부설연구소 ‘환경과 사람’ 이응경 연구소장의 '수원의 양서․파충류 현황 및 수원청개구리 보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시의원, 양서류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종이지만 서식환경변화로 인해 그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부에서는 포획금지 야생동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원청개구리의 보존을 위해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시민홍보와 교육, 모니터링활동이 필요하며, 전문가에 의한 수원청개구리의 분포현황과 서식실태조사를 통해 최적의 서식환경 조성 및 보존대책이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 전역의 자연환경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원청개구리를 포함한 양서류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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