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13조1천8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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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예산 13조1천856억원
  • 이완모 기자
  • 승인 2009.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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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16일 제245회 5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2010년도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16개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일반회계 10조1천653억원, 특별회계 3조202억원 등 13조1천856억원의 예산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 당초 예산 13조198억원보다 1.27%(1천658억원) 늘어났고 집행부가 애초 제출한 총 예산안보다 6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의회는 호화청사 논란에 따라 올해 청사이전 비용 5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대신 이 비용을 전액 도로 신설 및 확장 사업으로 돌렸다.

또 최근 예산편성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대가성 외유 논란을 빚었던 필드아처리(세계활쏘기) 대회 지원 예산 5억원도 전액 삭감했다.

반면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비 25억원과 영어마을 출연금 10억원, 중국어 원어민 지원사업 10억원 등은 증액했다.

도의회는 이날 도 예산안과 함께 김상곤 교육감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안, 쌍용차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촉구 건의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그러나 진통을 겪고 있는 무상급식 예산안이 포함된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표결처리가 21일로 유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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