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등 도내 8개대학 약대 유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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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등 도내 8개대학 약대 유치 돌입
  • 윤민석 인턴기자
  • 승인 2009.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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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약학대학 신설 신청서를 접수 받으면서 아주대 등 경기지역 8개대학이 약학대학 신설에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이들 대학은 전날까지 눈치싸움을 벌이다 약대 신설 신청마감일인 11일 일제히 신청서를 제출했다.

11일 아주대(수원), 을지대(성남), 한국외대(용인), 한양대(안산), 대진대(포천), 차의과대(포천), 동국대(고양), 가톨릭대(부천) 등 8개 대학이 약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경기권에 배정된 2~3개대 100명의 정원을 놓고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게 된다.

이들 대학은 전날까지 눈치싸움을 벌이다 약대 신설 신청마감일인 11일 일제히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주대는 오는 16일 의약대학 특허교육 심포지엄을 열어 약대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진다.

아주대는 의과대학과 의료원을 통해 기초의학 연구기반이 다져진 상태이고 이공계열 등 인접 학문의 연구 성과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찌감치 신청서를 제출한 차의과대는 약학대건립추진위원회의 주도로 포천캠퍼스에 약대 건물은 물론 종합병원을 건립 중이다.

또 약대 신설이 인가되면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모든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입생 규모는 35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을지대는 국제적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 교육환경, 콘텐츠를 개발해놓았기 때문에 약대가 신설되면 바로 신입생을 받아 교육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대진대는 같은 재단인 분당 제생병원과 협력하는 한편 서울 노원구, 경기 의정부.포천.양주.연천지역 보건소와 약사회, 중국 일부 한방대학들과도 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는 약대 건물이 들어서는 일산캠퍼스 준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약대 신설에 필요한 교수진을 70%가량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와 한양대, 가톨릭대가 약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동안 약대 유치에 관심을 보였던 경원대는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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