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여성축구단 여우골 정기 받아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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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여성축구단 여우골 정기 받아 필승 다짐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1.01.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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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는 멋진 엄마, 필드에선 멋진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아줌바부대 축구선수들이 있다.

수원시 팔달구 여성축구단(회장 이명옥)이다.

이들은 12도의 영하속에서도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무사고와 건승을 다짐하는 2011년도 신년 단배식을 지냈다.

이날 행사는 김충영 팔달구청장, 여성축구단원, 팔달구청 각 과장 및 축구동호회 등이 참석해 팔달구 여성축구단이 신묘년 한해 건승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기원 제례를 올렸다.

김충영 팔달구청장은 신년 덕담을 통해 “여성축구단이 승패를 떠나 화합과 체력 증진을 통해 더욱더 발전된 축구단으로 거듭나 2011년에도 가정에서는 멋진 엄마로, 필드에서는 멋진 축구선수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2002년 20여명의 가정주부들로 창단하여 현재 23명으로 구성된 팔달구 여성축구단은 지난 한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3개 대회를 제패했다.

특히 제9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대회에서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팔달 여성축구단원들은 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슬땀을 흘린다.

선수들은 지루하고 힘든 가사 일에서 벗어나 녹색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축구선수로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며 삶의 활력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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