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지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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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지정, 선정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12.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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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 등 4개 시를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또 시흥시와 의정부시 등 2곳을 혁신교육지구 예비지자체로 남겨 놓았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 제3차 회의를 15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과 선정된 지자체가 혁신교육정책과 지역의 교육 특성화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어 전폭적인 행재정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실례로 우수교사 전입요청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등 지역의 공교육 혁신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도내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신청 접수 결과 16개 시·군이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희망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교육경비확보율, 민간재원 유치계획, 기초지자체 관련 조례 제·개정계획, 혁신교육지구 담당조직 설치계획, 혁신교육지구 범위설정 적합성, 기초지자체 특화사업 반영 및 실현가능성, 기초지자체 신청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사업추진의지 등 8가지였다.

도교육청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선정평가위원 11명 가운데 7명을 외부 인사로 구성해 심사를 벌였다.

심사는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시·군을 상대로 현지방문협의회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7일 2차 회의를 열어 사업신청서와 현지방문을 통해 수 차례에 걸친 토론을 진행해 최종 4곳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 등 우선협상 기초지자체 4곳과 세부사항을 협의,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예비지정된 시흥시, 의정부시 등 2곳은 평가 및 선정과정에서 도출된 일부 미비점을 보완, 별도 추가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홍영 도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사무관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 등 4곳 지자체의 공교육을 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교육지구를 확대해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혁신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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