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문화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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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다문화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향 제시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0.1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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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 시책자문위원회, 재수원 외국인 교민회장단, 다문화 친교사절단 등 외국인 주민 지원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다문화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을 시작한지 4년째를 맞이하여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을 위해 외국인 주민들이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또한 거론이 되었다.

특히, 국적취득, 외국인 고용, 다문화가정의 아동교육 등 폭넓은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제는 외국인 성인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정책발굴이 시급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조기정착을 위해 “외국인 지원시책 자문위원회” 10명을 비롯하여 재수원 외국인 교민회 11개국 1,200여명, 다문화 친교사절단 14명이 활동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외국인 주민이 시민을 위해 다국어를 가르치고, 5세부터 7까지의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해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의 음악을 들려줄 다문화 하모니 합창단도 활동 중에 있다.

시는 또한 내년에는 조직개편으로‘다문화팀’이 신설되어 그 동안 가족여성과 와 국제통상과로 이원화되어 추진되었던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인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수원시에는 3만 2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수원시 전체 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에 대한 여러가지 정책이 필요한 실정” 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수원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결정에 중요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교민회와 다문화 친교사절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조기정착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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