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양심 불량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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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양심 불량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0.1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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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7일부터 3일간“제로텍스특별기동팀”을 가동하여 비양심 고액체납자들에대한 가택 수색을 전격 실시, 산삼, 골프채 등을 현장 봉인조치하고, 장롱 안에 숨겨 둔 5만원권 다발를 찾아내 즉시 체납세 충당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는 그 동안 고액체납자들을 조사해 본인 명의의 재산은 한푼도 없이 배우자의 명의로 된 고급아파트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양심 불량 체납자에 대하여 “자발적으로 체납세금을 내지 않으면 동산을 압류하겠다”고 사전통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에 대한 조치였다.

시에따르면 올해는 보다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해 지방세 고액체납자 290명(22억8천만원)의 소유 부동산을 공매의뢰 하였고, 전국에 산재된 대포차량을 추적하여 압류봉인 및 견인조치하는 등  차량 69대(4억5천만원)를 인도받아 매각처분하였으며, 자동차세 체납 차량 6,157대(40억9천만원)에 대하여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오성석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자기 명의로 된 재산은 없지만, 서류상 이혼한 부인과 호화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 해외 여행을 자주 다녀오는 사람 등 체납자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유체동산을 압류할 계획이며, 결손으로 처리한 것도 5년 동안 관리, 추적하여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 할 것이다.”라고 강력한 체납세 징수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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