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시끄러운" 수원시내 고가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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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시끄러운" 수원시내 고가차도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0.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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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원 고가차도

경기도 수원시내 주요 교통요지에 설치된 고가차도에서 온종일 극심한 소음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고가차도 주변 주민들의 계속된 민원으로 지난 8~9월 영통, 우만, 동수원 등 시내 7개 고가차도 주변에서 주.야간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야간 소음도가 모두 기준치인 58㏈를 넘었다.

권선동 동아아파트 주변 터미널 고가차도는 야간 소음도가 71.4㏈로 기준치를 13.4㏈나 초과했고 세류 고가차도 71㏈, 수원역 고가차도 69.9㏈, 동수원 고가차도 68.1㏈, 율전동 성대역 인근 밤밭 고가차도 61.4㏈ 등 순이다.

주간 소음도가 74.6㏈로 7개 고가차도 가운데 가장 놓은 영통동 영통 고가차도는 야간소음을 측정하지 못했으나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 주변에 위치, 야간소음도 역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주간소음도 조사에서는 기준치 68㏈를 초과한 고가차도가 4곳이었고 나머지 지역도 63~67㏈로 소음공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고가차도 주변 주민들의 계속된 소음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2억원을 들여 고가차도 주변 소음저감 대책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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