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복지예산 대폭 삭감..시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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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복지예산 대폭 삭감..시민단체 반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1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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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의 내년도 사회복지문화예산이 의회에서 큰 폭으로 삭감되자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그 책임을 다수당인 한나라당에 묻고 나섰다.

성남평화연대와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성남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사회복지예산 중 18억여 원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삭감됐다"며 "정당한 근거 없는 무차별한 사회복지예산 삭감으로 시민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예산 삭감을 주도한 한나라당은 시민이 부여한 권력을 휘둘러 스스로 주민과 담을 쌓는 결과를 낳았다"며 "시민의 대변자임을 포기한 한나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6일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과 등 문화체육복지국 소관의 예산안 23건을 심의해 시 집행부가 요구한 13억원가운데 8억2천만원을 삭감했다.

또 7일 문화예술과 소관 예산안 21건, 13억원의 예산에서도 10억여원을 삭감한바 있다.

성남시의회는 한나라당이 18명, 민주당 15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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