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장협의회 "통일안보교육 강화"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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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장협의회 "통일안보교육 강화" 결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1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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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구성된 경기도교육장협의회(회장 김태영 수원교육장)는 7일 "연평도 피폭 사건을 계기로 각급 학교에서 올바른 통일안보관을 확립하고자 계기교육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주관한 '혁신 경기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마치고 나서 자리를 옮겨 별도의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에서는 "연평도 피폭사건을 계기로 북한이 통일을 이뤄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우리 민족인 동시에, 안보를 위협하는 대상임을 알고 민주주의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민족공동체 형성 노력도 함께하는 계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교육장들은 "북부지역에 주민 대피시설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상황에서 유사시 냉철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계기교육의 내용과 교육방법을 전면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계기교육 강화 내용으로는 일시적인 것에서 상시적인 계기교육으로 전환, 전 교과에 걸친 통합교과적인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교육 확대, 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체험학습 강화, 통일안보 관련 교육행사 적극 지원, 민방위훈련 때 학교대피시설 활용 등을 제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연평도 피폭사건에 따른 계기교육 계획'을 초중고로 전달하고 일선 학교의 계기교육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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