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기초학력책임지도를 확대,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내년 기초학력책임지도 예산을 올해 45억7000만원에서 2.9배 늘어난 131억3000만원을 편성하고 ▲학력향상 중점학교 390개교 운영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150개교 운영 ▲학습보조 인턴교사 565명 배치 ▲기초학습 도우미강사 358명 배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창의적 교육과정 편성과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해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발달을 도모하고, 상시평가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학습 이력관리제로 학생 개개인의 기초학습능력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등 환경이 열악하지만, 기초학력책임지도 등 학교 책임교육에 만전을 기해 매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여나가겠다"며 "2014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최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2010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도는 전년도에 이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대비하면 초 0.3％, 중 1.6％, 고 2.3％가 줄었고, 2008년과 비교해서는 초 0.7％, 중 5.8％, 고 6.2％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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