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전국 최초 시청 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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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전국 최초 시청 청사 내 수소충전소 설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9.08.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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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통해 내년 3월 수소충전소 건립
화성시청 수소충전소 조감도ⓒ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내년 3월 시청사 내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은 공공청사 내 부대시설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경우 시민들이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었다.

개정은 화성시가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국무조정실에 건의했고 국토교통부의 제도개선을 전면 수용, 이루어졌다.

이에 전국 최초의 공공청사 내 수소충전소로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소 용량은 250㎏/day으로 넥쏘 기준 1일 약 40~50여대 가량 충전이 가능하며, 시는 금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의 규제개혁 사례는 정부청사, 지자체, 보건소 등 전국 4천여 개의 공공청사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해 수소 인프라 구축의 물꼬를 텄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차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수요가 적어 민간영역에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공공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여러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화성시청 수소충전소가 전국의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진 국무조정실 규제신문고과장은 "이번 사례는 지방과 중앙정부가 협력하여 현장의 규제를 해소한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수소차 보급의 가장 큰걸림돌인 충전인프라 확산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규제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선제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이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인 Hynet(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서 자기자본 15억, 국비 15억 등 모두 3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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