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 어머니 목 졸라 살해한 30대 영장
상태바
이천경찰, 어머니 목 졸라 살해한 30대 영장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12.0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1일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김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39분께 이천시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69.여)의 머리 등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에 누워 있는데 엄마가 베란다 창문을 '꽝'하고 닫더라. 소리가 듣기 싫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조사 결과 3년 전부터 우울증세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김씨는 지난 4월 이후 약물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직후 '112 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하고 달아났으나 집에서 200여m 떨어진 골목에서 검문검색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