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號, 자치분권,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힘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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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號, 자치분권,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힘쏟겠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9.07.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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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수원형 가초보장제도 수립, 좋은 일자리 확대 등 '더 큰 수원' 완성 노력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2019년 7월1일.

염태영 號가 민선 7기 1년을 맞었다.

염태영 號는 지난 2010년 민선 5기, 2014년 민선 6기, 2018년 민선 7기로 수원시장 3선으로 최초다.

염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1일 민선 7기 수원시장으로 출발, 7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염 시장은 민선 7기 출범하면서 민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시정을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 큰 수원은 시민이 주인이고, 세계 유수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과 품격을 갖춘 도시를 위해  땀을 젓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생 현장을 사무실로 삼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 협치 기본조례 제정’, ‘시민주권 온라인 플랫폼 구축’,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 등으로 시정 모든 영역에서 시민 참여·자치 모델을 만들어 ‘똑똑한 시민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민선 7기 향한 저의 마음가짐은 ‘지극함’에서 출발하겠다”면서 “수원특례시, 한국 자치의 선도도시, 글로벌 스탠다드 도시 등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탄한 복지체계 구축에 대해 ‘복지시민권’을 바탕으로 수원형 기초보장제도를 수립하는 등 지방정부가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욱 늘리고, 노동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號는 지난 1년 동안 ‘더 큰 수원’은 얼마나 완성됐을까?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경기타임스가 염태영 號의 지난 1년 간 이룬 성과는 무엇일까? 시기별로 되짚어봤다.

2018년 7월,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9년 수원시 ‘생활임금’을 1만 원(시급)으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공약’보다 한 발 앞서나간 것이다.

첫 번째가 생활임금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생활임금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등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한글본 '정리의궤'(整理儀軌) 채색본 1책과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12책의 복제본을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

한글본 '정리의궤'는 ‘현륭원 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을 한글로 종합 정리한 의궤로 국내에는 없는 판본(板本)이다. 복제본은 수원화성 복원 자료로 활용한다.

같은해 11월에는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 등에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는 ‘수원휴먼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주거복지정책의 하나인 수원휴먼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11월 26일 6자녀 가정이 첫 입주를 했고, 12월 2일 8자녀 가정이 두 번째로 입주했다. 지금까지 5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 10가정이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12월에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창단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2018년 1월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한 바 있다.

11개월 만에 약속이 실현된 것이다.

염태영 시장은 창단사에서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걸음이었던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에는 우리나라 6번째 고등법원인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개원·개청했다.

2007년 7월 국회에 처음으로 고법설치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에 ‘수원고등법원 시대’가 열렸다.

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됐다. 수원고법·고검 설립으로 수원시는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

3월 29일에는 경기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연면적 9만 7602㎡,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주변에 내년 호텔·백화점·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5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열렸는데, 역대 최다 인원인 17만여 명이 참가했다.

해묵은 과제였던 용인시와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은 지난 4월 결실을 봤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수원시, 용인시 간 경계 조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경계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불합리한 행정 경계 때문에 걸어서 20분 거리의 흥덕초등학교에 다니는 용인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단지 거주 초등학생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걸어서 4분 거리인 수원 황곡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5월 28일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지난해 5월 28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염태영 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님이 ‘산수화 상생협력발전’을 선언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이 1년만에 실천됐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이뤄진 수원시 탐방단이 2~4일 중국 상해·항주의 항일유적지를 찾았다.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의 숨결을 느꼈다.

탐방단은 루쉰공원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하고 가흥시로 이동해 김구 선생 피난처를 찾았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커우공원(당시 이름)에서 열린 일본제국주의의 전승 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했다.

또한 항주로 이동해 항주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김구 선생이 가흥으로 잠시 피해 있을 당시 임정 요인 대부분이 항주로 왔다. 여관 건물에서 시작한 항주 임시정부는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비앤춘 23호 구역으로 청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6월 12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염 시장은 당선 소감에서 중요한 시기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취합해서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겠다.

또 협의회장으로 일하면서 226개 기초지자체들과 힘을 모아 분권국가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계류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월 발의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국회에서 꽉 막혀 있는 상태다. 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 분권’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세부적인 정책협의를 하겠다. ‘자치경찰’을 비롯한 다양한 분권과제가 있다. 이러한 분권 정책은 기초 정부에서 먼저 구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염태영 號는 국.내외를 향해 숨가쁘게 1년을 달려왔다. 염 시장은
자치분권은 풀뿌리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자치분권의 길은 가시밭길이다. 계속해서 나아갈 것을 예상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지방분권국가 건설은 소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자치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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