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한강~오산천~평택호 ‘경기남부 자전거대로’ “쌩쌩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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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한강~오산천~평택호 ‘경기남부 자전거대로’ “쌩쌩 달린다”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9.06.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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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오산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5일 1996년 6월 5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 연결 기원식을 개최하였다.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는 경기남부권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300리길을 구축하여 서울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청정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오산천~한강, 오산천~평택호 자전거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에 이르는 오산천과 탄천 자전거길 연결, 평택호에 이르는 진위천, 안성천 자전거길을 구축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 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구간에서 미완료된 지역은 평택 현덕면 신왕리 일원~평택호 공원, 오산 잠수교~평택 진위천 합류지점, 화성 사랑밭 재활원~오산 금오대교, 용인 신갈 상갈파출소~기흥저수지 상류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공사 및 실시설계 완료가 예정돼 있어 머지않아 오산 뿐 아니라 서울과 용인, 평택, 화성 일원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여 한강에서 평택호까지 달릴 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을 포함한 오산시 관계자 외에도 용인시 국회의원, 용인·평택 시장 및 시·도의원, 민간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산천~용인조정경기장 구간 자전거 탐사를 진행한 뒤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자전거도로 연결기원식을 열었으며, 탄천~한강 구간을 탐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서는 수달서식지 복원 및 정보공유를 위한 안성천 수계 수달서식지복원사업 추진경과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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