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공동체 아파트 구축 방안 토론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 구축 방안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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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공동체 아파트 구축 방안 토론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 구축 방안 찾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9.05.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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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의원은 이원욱(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임종성(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의원과 함께 2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단지에서 마을로 공공이 선도하는 공동체 아파트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1부는 백승만 영남대학교 교수, 백혜선 LHI 연구위원, 전영훈 중앙대 교수, 서호수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발표는 ▲도시재생시대의 공동주택 정책 ▲마을로 열리는 공공주택 사례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방향 설정 및 디자인 품격 향상 방안 ▲사회적 경제주체와 연계한 생활 SOC 임대주택 실증단지 시범사업 추진현황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만 영남대학교 교수는 기존 공동주택을 포함한 총체적인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정규모의 공동주택 설계에서는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총괄건축가를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백혜선 LHI 연구위원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해외 주택 사례를 들어 공간적 개방감을 통해 이웃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변 지역 여건과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주택 유형들을 소개했다. 

전영훈 중앙대학교 교수는 인구와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수요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파트 디자인 전략으로 거주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지속성을 고려하는 관계성 기반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서호수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생활SOC 임대주택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간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배치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일상적 접촉기회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2부에서는 백승만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공공아파트 정책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민간으로의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1부 발제자들과 함께 임월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팀장, 서종균 SH공사 주거복지처장, 구재용 경기도시공사 행복주택사업단장, 홍성용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 김종호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대외협력관이 참여했다.

김영진 의원은 “기존 대단지 방식의 아파트는 공공 공간과 개인 공간의 단절로 주민간의 교류를 어렵게 하고 지역공동체 문화를 쇠퇴시켜왔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아파트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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