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민주당 수원갑 위원장, 5월의 정신을 계승해 사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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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민주당 수원갑 위원장, 5월의 정신을 계승해 사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9.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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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 장안에 살건, 대구 달성에 살건, 창원 성산에 살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우리는, 오월의 영령을 기억하며 광주의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는 광주시민입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5.18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라는 글의 한 대목이다. 

5.18민주화운동은 전국 모든 곳에서 함께 기억해야 할 숭고한 민주주의의 역사이며, 지금 이 순간도 이어받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을 통해 이재준 위원장은 “우리 모두는 광주시민이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분노하고 저항했다면 모두가 광주시민이다”면서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의 길을 걸었다면 바로 우리는 광주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사는 세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들고자 했던 ‘반칙 없고, 상식이 통하는’ 민주주의 사회를, ‘행동하는 양심’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함축된 표현이다.

이어 이 위원장은 “2016년 초겨울의 추위를 엄지손톱보다 작은 촛불로 쫓으며 거리에 쏟아져 나온 수백만명의 시민들도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우린 광주시민 이었다”고 세월이 흘러도 계속되는 민주주의의 실천 속에 광주는 살아 있음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광주학살에 분노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저도 고향은 달라도 역시 광주시민이다. 특권과 반칙을 일삼는 자들에 맞서 싸우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다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도 행동하고 실천하는 광주시민”이라고 밝혀 문재인 대통령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실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장안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29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수원행사’에 참석해서도 위와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을 향해 이 위원장은 “1980년 5월 광주는 피바다였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항거했던 광주 시민들은 계엄군의 총칼에  무참하게 짓밟혔다”면서 “우리가 태어난 곳은 달라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분노하고, 저항한 모든 사람은 모두 광주시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5월의 정신을 계승해 사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광주시민들이 피 흘리며 지켜낸 민주주의를 이어받아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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